한화이글스 23년 신인 투수 김서현 선수의 현재 기록에 대해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서현 선수 기록을 현재 한화이글스 팀 성적 및 팀 선수와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한화이글스 현재 팀 성적
KBO 투수 팀 방어율 4.10 전체 7위 ,
한화보다 순위가 앞서는 삼성, 두산 보다도 순위가 앞서 있습니다.
팀기록 수비율 3위 / 실책은 37개로 6위 중간 마크입니다.
팀수비가 실수를 적게 하고 키스톤 콤비와 핫라인 노시환이 많은 기여를 해주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팀타율은 10위 입니다. 올 초부터 바꿔지지 않는 골치아픈 지표입니다.
외국인 타자 오그레디의 문제가 큽니다. 오그레디가 보통 외인 타자 정도만 해줬어도, 이정도 지표는 나오지도 않았을 겁니다.
팀타율이 낮은 것이 바로 한화가 현재 9위인 이유입니다.
한화가 수비는 3위, 실책은 6위로 수위권에 있고, 방어율은 7위, 타자 공격 타율로 0,250 정도만 되어도
한화순위는 5~6위까지도 가능한 수치로 보여집니다.
한화 이글스 2023년 시즌 현재 투수 기록
9경기 이상 뛴 투수 기준으로 방어율 1위는 강재민 경기수도 25경기로 많고 방어율도 낮습니다. 이닝당출루허용율도 0.92로 윤대경 0.84 다음으로 2위입니다.
현 기준으로 한화에서 가장 핫한 투수는 강재민이 되어야 하는데, 스포트라이트는 김서현/문동주에 쏠려있습니다. 그럼 특히 김서현은 요새 성적이 안좋아지면서 안좋은 기사들이 많이 나옵니다.
김서현 기록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화이글스 투수 김서현 2023년 현 시즌 기록
WHIP 1.62로 한화 투수 중 14위, 이닝당 1.6명을 출루 시키고 있습니다.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김서현의 이름과 걸맞지 않는 지표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방어율 4.67 / 17경기 / 17 1.3 이닝 / 이 수치를 보면 거의 17경기 당 1이닝씩 경기를 뛰었습니다.
볼넷 12개 / 삼진 23개
세부기록으로는 SVO 세이브 기회가 4인데, 세이브가 1개 입니다.
볼넷대비 삼진 수가 많다고 보이지만 4번 세이브기회에서 1번 밖에 세이브가 없는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투구수/경기 P/G 20.2 경기당 20개를 던지는데 선발투수 5명을 제외, 불펜 투수 중 이태양-주현상-한승주 다음이
김서현입니다.
P/1P 이닝당 투구수도 19.8로 1이닝당 20개 던집니다.
평균 경기 당 1이닝 던지는데 1이닝당 20개 공 던지는 경우입니다.
강재민- 15.9 / 이태양 -16 / 산체스 16.2 이 비하면 공을 4개, 1선수 이상의 공을 던지는 꼴입니다.
이닝당 삼진 K/9 11.94 로 한화선수 중 가장 높습니다. 그만큼 삼진으로 아웃을 잡으니 투구수가 많다는 반증입니다.
BB/9 9이닝당 볼넷은 6.23으로 불펜 선수중 현 1군에서는 가장 높습니다.
삼진도 많고 볼넷도 많으니 당연히 투구수도 많다는 것이겠죠.
선발투수인 산체스는 1.48개 , 불펜 이태양은 1.57개 한화 주요 투수 수치와 비교하면 수치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OPS 피출루율+피장타율 합산 수치도 0.786 으로 현재 1군 중 김민우 선발 0.918 다음으로 가장 높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현재 한화이글스 내 투수 중 김서현의 위치
4월 중순 1군 데뷔 후 1달 정도 반짝 , 현재는 그 이후 더 멋진 모습은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표만으로만 보면 삼진 9이닝 당 11.94 빼고는 특별한 수치는 없습니다.
최근 5경기 4와 1/3 동안 안타 7개 , 볼넷7개 , 사사구 2개, 삼진 4개, 평균자책점은 12.4
필승조 불펜이면 타이트하게 경기를 비기거나, 이기는 순간에서 상대방 팀 경기의 맥을 끊고, 이닝을 마무리 깔끔히 마무리하면서 상대편의 추격의지를 꺽어야 하는게 주된 역할입니다. 가끔씩은 2~3이닝을 길게 가져가면서 투수 운용에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쉼을 주는 역할도 필요합니다. 롱릴리프 선수를 모든 코치나 감독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경기를 보면 상대방의 추격의지를 꺽기는 커녕, 볼넷과 사사구 남발로 추격의지를 선사하고, 추격 빌미를 주는 피칭 후 다른 투수로 바뀌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이 상황이면 필승조가 아니라 패전 처리조 , 연투한 선수 보호용으로 이닝 막아주는 선수 정도가 가장 맞는 듯 싶습니다.
마무리를 꿈꾸는 필승 중간계투조가 아닌 그냥 중간계 선수 입니다.
그 이유는
경기 당 20개씩 던지면 1-2경기 연투를 못합니다. 10개 이내로 1이닝을 마무리를 해줘야 3연전 경기에서 2회 이상 등판으로 경기의 힘을 보탤수가 있는 것입니다.
1경기당 투구수가 20개 이상이면 하루를 거스르기에도 부담이고 2일 쉬고 나오는데, 타이트한 경기를 막아야 하는 필승조의 경기 출전 루틴이 아닙니다. 그건 롱릴리프의 역할인데, 분명히 말하지만 김서현의 역할은 마무리가 되기 위한 과정, 스톱퍼가 맞습니다. 롱릴리프는 선발로 가기 위한 과정이지, 그것을 기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해서 중요한 순간에 빛을 발해주는 역할을 하는 선수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SK서진용은 벌써 18세이브 입니다. 3점 이내 타이트한 경기를 지켜주는 팀에 공헌이 되고 선수에게 믿음이 되는 경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선수를 되는 길을 바라 봐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김서현 선수의 방향성
타이트한 경기보다는 좀 점수차 가 벌어지는 이기던 지는 경기 가리지 않고 출전시켜야 합니다.
안타도 맞고, 홈런을 맞더라도 볼넷,사사구로 선수들을 모이지 않을 수 있는 멘탈을 다진 후 다시 필승조 경기를 해도 늦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예전 인터뷰에서 감독 변경 이후 필승조라는 명확한 보직이 있어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다고 한 인터뷰가 기억납니다. 아마 수베로 감독은 정해진 보직보단 더 많은 다양한 경기에 출전시켜 경험치를 높이고 싶었을테고, 바뀐 감독은 보직으로 집중력있는 경기를 하도록 한거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옳고 그름은 없지만 과정과 결과 선수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선수는 데이터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는 것인데, 현재 수치로는 23년 대중이 기대한 김서현 이름 기대값에 현저히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포심 직구를 다시 힘있게 던지고, 변화구를 섞어서 타이밍을 잡는 노련한 투수로 성장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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