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거래꿀팁] 당근거래로 어머니 고춧가루 판매, 10만원 벌었습니다. but 경고을 받았습니다.

어머니가 작년에 직접 재배하신 고춧가루 4kg를 당근마켓에서 판매했습니다.

직접 밭에서 묘종 심으시고, 가을 볕에 말리고, 장비 구매하셔서 말린 후 방앗간에서 빻으 신거 그냥 드시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당근거래를 했습니다.

위 사진에는 15,000원으로 되어 있지만 500g 당 13,000원씩 판매글을 올리고 1시간안에 8봉지 소분한걸 다 팔았습니다.

어머님께 확인해 보니 고춧가루 값이 올라서 17,000-18,000원 정도 넘는걸..제가 싸게 가격 올렸으니 달려들 수 밖에요.

전부 생산공정이나 판매자가 아니다보니 빠른 재고 소진을 위해 싼 가격에 판매한 것도 방법이긴 하다는 생각하니 홀가분 했고, 104,000원 판매 금액을 어머니께
드려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But 기쁨도 잠시… 당근마켓에서 판매금지 물품으로 경고장을 받았습니다.

고추가루 판매가 금지되는 행동인지 몰랐습니다.;;;
안전을 위해 무허가 수제음식 금지가 기본 방침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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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당근마켓금지 품목에 대해서 알아 봤습니다.



과일청, 유자차, 동치미처럼 직접 만든 음식을 중고거래할 수 있나요?

개인이 가공한 식품은 중고거래할 수 없어요.

정성스레 만든 음식을 동네 이웃과 소소하게 나누고 싶은 마음에 감동 받았어요.
따뜻한 동네를 함께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하지만 식품 위생법에 따라서 제조 인허가를 받지 않은 개인이 직접 가공한 식품은 중고거래할 수 없는 점 양해해주세요.


가공하지 않은 상태의 농수산물은 거래할 수 있어요.

직접 재배했거나 채취한 과일이나 생선, 쌀처럼 가공하지 않은 상태의 농수산물은 [홈] 탭의 + → 동네홍보 → 농수산물 게시판에 작성해요. 동네에서 직거래도 가능하니, 유통비가 빠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실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요. 동네 이웃끼리 저렴히 거래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요.

가공식품은 판매 금지, 가공하지 않은 품목은 비즈프로필에서 동네홍보-농수산물 판매로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